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주최한 '2025 국가유산 야행'이 국내 대표 축제 시상식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주민 주도의 행사 구성과 지역성을 살린 콘텐츠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경북 영덕군이 선보인 '2025 국가유산 야행'이 제19회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주관해 국내 우수 축제와 이벤트를 선정하는 자리로, 운영 전반에 걸쳐 전문가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 항목은 프로그램 기획력과 운영 체계, 디자인, 홍보 전략 등을 포함해 총 70여 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영덕의 '국가유산 야행'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기획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회차를 맞은 이 행사는 영해장터거리 일대의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무대로 펼쳐지는 야간 체험형 축제로, 지역 배우와 해설사가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성과 현장감을 함께 전달해 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덕군은 내년부터 프로그램의 범위를 확장하고, 타지역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지역 축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및 관광 프로그램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배경조 영덕군 문화관광과장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영덕의 문화 자원을 충분히 활용한 점이 이번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며 "영덕만의 역사와 문화를 야행에 녹여내 더 발전하는 지역축제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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