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지역건축사회(회장 윤주철)가 이웃의 겨울을 덜 춥게 하고, 지역 청소년의 미래를 더 따뜻하게 밝히는 이중의 나눔을 실천했다. 연탄 배달과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지역건축사회는 지난 4일, 영주동 일대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연탄 1,500장을 전달하며 겨울철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건축사회 회원들과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직접 연탄을 나르며 온기를 전했다. 세 가구가 이번 나눔의 대상이 됐으며, 모두 겨울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다.
윤주철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온기를 더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연탄 나눔에 앞서 건축사회는 영주시청 부시장실에서 인재육성장학금 기탁식을 갖고, 지역 장학회에 500만 원을 전달했다.
영주지역건축사회는 2018년부터 10년간 총 5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한 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누적 3,900만 원을 전달해 왔다. 이는 지역 청소년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꾸준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건축사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은 물론, 지역 인재 육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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