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해양수산부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받으며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BPA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혁신대회에서 2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 기반 가상 게이트 구축' 사례가 선정됐다. 부두 내 특정 지점에 보이지 않는 가상 경계를 설정하고 실시간 차량 위치 데이터로 화물 차량을 자동 인지해 통행 대기, 병목, 혼잡 문제를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AI 기반 GPS 보정 기술을 적용해 이동 경로 패턴을 분석·학습해 판단 정확도와 시스템 안정성을 높인 점이 주목받았다. 지오펜싱은 공간에 가상의 경계를 설정하고 사용자가 그 영역에 들어오거나 나갈 때 알림 및 기능을 실행하는 위치 기반 기술이다.
장려상을 받은 '부산항 컨테이너 항만 기능 재편과 맞춤형 시설 개선' 사례는 재개발 중인 북항을 아시아 선사 거점항으로 재정립한 항만 이동 모델로 평가됐다.
자성대 부두 이전을 통해 600여 명의 일자리를 지킨 사회적 성과를 창출했으며, 북항 잔존 3개 부두의 유휴 선석을 컨테이너 기능으로 전환하고 '핵심 부품 중심 현대화 모델'을 도입해 부두 생산성 향상과 신규 건설 대비 재정 절감 효과를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상근 BPA 사장은 "올해도 부산항의 혁신이 국가 항만물류산업 혁신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BPA는 앞으로도 기술과 사람, 혁신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항만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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