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에 '경남 산업안전체험교육장'을 건립하기 위한 2026년 국비 60억원이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 349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5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교육장에는 안전보건역사관, 스마트체험관, 산업재해체험관, 가상안전관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체험 시설이 마련된다.
경남의 기계 장비, 자동차 부품, 조선업 중심 산업 구조에 맞춘 특화 공간을 구성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언어 장벽 없이 이용 가능한 다국적 개방형 공간도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시설 노후화로 운영이 중단된 김해 진영 체험장을 이전 건립하는 것이다. 기존 체험장은 건설업 중심으로 운영됐다.
김해시와 경남도는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해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고용부, 기재부, 국회에 꾸준히 건의했다. 경남도와 협의를 통해 부지 면적 조정, 인근 지역 주차장 제공 등 지자체 간접 지원 방안을 마련해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박민수 시민안전과장은 "대동첨단산단 위치상 부울경 근로자 안전 교육장으로서 최적지"라며 "맞춤형 교육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시민을 대상으로도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전의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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