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롯데타운 잠실'과 '롯데타운 명동'의 쌍끌이 성장에 힘입어 2년 연속 합산 연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이 지난 4일 2년 연속 누적 매출 3조원(거래액 기준)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21일 앞당긴 기록으로, 올해 연 매출은 역대 최대인 3조 3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점 역시 지난 6일 연매출 2조원을 조기 달성하며, 롯데백화점은 서울 내 연매출 2조 이상 점포 2개를 보유한 유일한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잠실점은 백화점, 에비뉴엘, 롯데월드몰 등 각 플랫폼의 강점을 극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롯데월드몰은 무신사스탠다드스포츠, 아르켓 등 신규 브랜드를 유치하고 400여 회의 팝업을 진행하며 트렌드를 선도했다. 에비뉴엘은 럭셔리 브랜드를 보강해 고급화에 집중했으며, 백화점 본관은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를 오픈하는 등 콘텐츠 다변화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으로 잠실점은 지난해 대비 신규 고객 수가 15% 이상 증가했고, 2030세대 및 우수고객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외국인 매출 또한 올해 11월까지 25% 신장했다.
본점 역시 2019년 이후 최대 규모 리뉴얼을 통해 뷰티, 스포츠, 키즈, K패션 등 핵심 상품군을 새단장하며 강북 1위 점포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하이 주얼리와 고급 시계 상품군을 강화해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외국인 매출 연평균 성장률이 70%에 달하는 등 글로벌 고객 공략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롯데타운'은 롯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을 통해 기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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