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하동군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최종 지정했다. 올해 1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첫 육성지구 지정이다.
이로써 생명공학 기술을 농업·축산업·식품 분야에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그린바이오산업의 거점이 하동읍 화심리 일원에 조성된다. 하동군의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연계해 천연물 기반 식품 소재 연구 실증과 제품 사업화를 지원한다.
하동군은 육성지구 지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3대 연계축을 추진한다. 먼저 2025년 전국 최초로 선정된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을 통해 선도 기업-청년 참여 기업-생산자 간 협업 기반의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공동 가공·물류·기술 지원 인프라를 마련하고 그린바이오 분야 R&D 및 기능성 소재화와 혁신벨트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한다.
이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 237억원을 투입해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 사업을 진행한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연구 인력과 기업가가 활용할 수 있는 산업 연계형 체류 거점을 조성한다.
올해 2월 하동녹차연구소에서 기능을 확대 개편한 하동차앤바이오진흥원은 육성지구 내 기업 협업과 제품 사업화 전 과정을 기술적으로 지원한다. 농산물 전반의 천연물·식품 소재 연구, 성분 분석, 기술 실증, 분석 인증, 기술 사업화 지원으로 분야를 확장했다.
하동군은 창업보육센터 유치를 통해 바이오·식품 소재 분야 기술 창업을 촉진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앞당기는 촉진 동력"이라며 "지역 특화 산업 생태계를 조기 안착시켜 실질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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