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 정화 기술에 대한 관심이 APEC 정상회의 이후 높아지면서 국내외 기관의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생활하수과와 수질연구동을 찾는 국내외 기관·전문가·시민들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들은 최근 하수도서비스 우수 현장으로 경주시 생활하수과를 방문해 기술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위원들은 경주시의 기술 적용 방식과 운영 성과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영남대 박정희 새마을대학원에서 수자원관리를 전공하는 11개국 15명의 학생들도 현장을 견학했으며, 양산시 하수도과, 한국환경공단, 경북환경연수원 등 여러 기관의 방문이 이어지며 경주시 물 정화 기술의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
경주시 생활하수과 견학 프로그램은 △물 정화 기술 소개 △홍보영상 및 질의응답 △운영 애로·개선 논의 △현장 투어·시연으로 구성돼 단순 견학을 넘어 실제 운영 경험과 해결 방안 공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방문자들은 경주시 물 정화 기술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기술 도입 가능성과 기관 간 협력 확대 방안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경주시는 포스트 APEC을 준비하는 가운데 기술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기관의 견학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는 리투아니아 대사와 나이지리아, 우간다, 페루 등 여러 국가 관계자들도 생활하수과를 찾아 경주시가 '글로벌 물 협력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개발한 물 정화 기술은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모두 충족하는 기술로 평가된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물 관리 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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