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우크라이나 정부의 종전안 협상이 또다시 별다른 진전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 시간)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 공로상 시상식에 참석키 위해 이 센터에 도착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몇 시간 전까지 (미국) 제안을 읽어보지 않은 데 대해 약간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국민들은 그것을 좋아하고 러시아도 동의하는 것 같다"고 주장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동의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는 그것을 읽어보지 않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제안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시한 최신 종전 제안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 영국 런던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연대를 다진다.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보를 지지하는 유럽 주요국과의 공조를 통해 자국에 가장 유리한 종전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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