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팔트학회(회장 최재순)는 지난 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5년 정기 학술대회에서 '탄소중립에 적합한 폐 아스콘 재활용 기술'이 발표되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주)서원 리출선 대표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포장 아이콘의 정책적 활용과 보급"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비 가열방식으로 폐아스콘을 아스팔트 도로포장 기층재로 재활용하는 "아이콘(iCOM)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지난 1997년 7월 건설신기술 제192호로 인증 받은 바 있다. 당시만 해도 아스콘을 가열하지 않고 비 가열 방식으로 폐아스콘 재활용하는 기술은 신개념의 혁신적 신기술이었다. 지난 2001년 서울월드컵경기장건설 당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공급원 승인을 받아 성공적으로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경기도 지방도로와 택지공사, 전남 신안군과 경북 상주시 등에서 아스콘 포장을 성공적으로 시공했고, 한국건설자재연구소의 공급원 승인을 바탕으로 36개 현장에 4만5천톤을 납품했다.
리 대표는 상온 재생 아스콘을 개발(신기술)하고, 상온 아스콘 배치식 플랜트특허와 폐아스콘 재활용을 지난 2001년 환경부에 최초로 건의했던 당사자로, 최근 기존 가열 식 플랜트에서도 상온 아스콘을 생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아스콘 플랜트 특허를 또 다시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원은 폐아스콘을 비 가열 친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하여 도로포장 기층제로 100% 재활용하는 탄소 중립을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신기술의 제품명을 "아이콘 (iCON)"으로 작명하여 2026년 4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25년이 지난 지금도 아스팔트 포장이 원형 상태 그대로 현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는 ㈜서원의 폐아스콘 기술은 이 날 발표로 건설업계와 아스콘 업계 및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업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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