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5만톤 폐플라스틱 처리 가능...열분해설비 10기 공급 계약
에코크레이션이 전북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투그린피오텍과 연간 2만5000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열분해설비 10기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에코크레이션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2023년 11월에 10기 기준 약 190억원 상당의 계약 후 올해 6월 준공 후 가동 중인 경주 건천 산업단지 내 열분해 유화 프로젝트와 유사한 규모의 사업으로, 지난 10월 계약 후 현재 계약금 수령 및 설비 발주와 설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코크레이션 관계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된 첫 번째 10기 수주의 경우 금융권과 영국 로이드(Loyd)의 효율성 보장보험 가입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한 경우"라며 "이번 새만금 사업장 프로젝트는 민간 기업이 자체 자금과 금융권 대출을 통해 10기 규모의 대형 사업장을 진행하는 첫 사례로, 에코크레이션의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에코크레이션은 폐플라스틱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열분해 플랜트 제조 전문 기업으로, 독자 개발한 촉매 기술을 통해 열분해유 내 왁스 및 염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국내 최초로 환경부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전범근 에코크레이션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가동 중인 10기를 포함해 국내에만 현재까지 20기의 열분해 설비를 수주했으며, 내년에도 국내에서만 비슷한 규모의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유럽에서도 1기를 설치해 현지의 폐플라스틱을 적용한 실증 테스트를 진행중에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친환경 산업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유럽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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