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8일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식'을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준공식은 ASM이 기존 화성사업장 인근에 새롭게 조성한 연구·제조 혁신 거점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히쳄 엠사드 ASM CEO, 이영석 ASM 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와 협력사 임직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ASM 코리아의 혁신제조센터는 총 1,35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약 3만1,577㎡ 규모로 신축됐다. 이 시설은 차세대 반도체 웨이퍼 증착 공정 장비 가운데 플라스마 원자층 증착(PEALD) 장비 연구·개발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히쳄 엠사드 ASM CEO는 "화성특례시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혁신제조센터가 계획대로 완공될 수 있었다"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첨단 공정 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화성특례시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ASM 코리아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은 화성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기업의 연구·투자 활동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기반시설, 협력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글로벌 기업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부터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ASML, ASM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입지 검토와 인허가, 기반시설 협의, 연구협력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며 '대한민국 K-반도체 벨트의 핵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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