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가 최근 폭설 여파로 곳곳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윈터타이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9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많은 운전자가 윈터타이어는 강원, 경기 북부 또는 산간 지방에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겨울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윈터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고무 배합이 다르다. 특수 컴파운드를 사용해 영하 7도 이하의 기온에서 타이어 경화를 방지하고, 빙판길 접지력과 배수 성능을 강화해 미끄러짐을 줄인다.
지난 4일 퇴근길 수도권에는 기상청 예보 1㎝를 크게 웃도는 5~7㎝ 가량의 눈이 내려 '아비규환'을 맞이했다. 흡사 여름철 '국지성 호우'처럼 갑작스러운 폭설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고, 일부 운전자는 다음날까지 차량 안에 고립되기도 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겨울에 '국지성 폭설'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윈터타이어의 성능을 온전히 발휘하려면 타이어 4본을 동시에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이나 뒤 한쪽만 교체하는 경우 접지력 차이로 인해 주행 중 미끄러짐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윈터타이어는 눈길이 아니어도 추운 기온에서 제 성능을 발휘하는 만큼 겨울철 주행 안전을 고려한다면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전국 520여 개 매장에서 윈터타이어 교체와 타이어 점검 등의 서비스를 본격 가동 중이며, 야간 응급 상황을 대비해 50여 개의 24시간 타이어 응급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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