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이장연합회가 지역 행정의 최일선에서 활동해온 이장들의 공로를 되새기며, 직무 능력 향상과 조직 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합회는 지난 4일 경주시 한화리조트에서 직무 역량 강화교육 워크숍을 열고 이장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영덕군 내 이장 200여 명이 참여했다. 연합회는 지난 3월 말 발생한 경북 지역 산불 이후 복구 작업과 각종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섰던 마을 이장들의 노력을 치하하며, 지역 사회 회복의 원동력이 되어준 현장 활동을 강조했다.

영덕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장들의 업무 전문성과 협업 체계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지역 주민과의 밀접한 소통을 담당하는 이장들의 역할이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데 핵심이라 보고,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석원 이장연합회장은 "여기 모인 이장님들은 재난·재해 상황에서 가장 먼저 현장에 달려간 지역을 지키는 든든한 지킴이들"이라며 "앞으로도 묵묵히 지역을 지키며 주민 안전과 행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