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가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성호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79% 급등한 501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이는 광통신 장비 업체 에이디에스테크(ADS Tech)의 인수 소식 때문인것으로 파악된다.

성호전자는 ADS Tech의 지분 87.5%를 2800억원에 인수했으며, 규모는 성호전자 총자산의 76%, 자기자본의 182%에 달한다. ADS테크의 주 고객으로는 엔비디아 자회사인 멜라녹스라는 점과 실리콘 기반 반도체 칩에서 전자와 함께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처리하는 기술인 실리콘 포토닉스 확산에 따른 광통신 장비 수요 증가, 사업 다각화 및 지배 지분 확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람들의 투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성호전자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위해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도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