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회 홍성근 의원은 5일 열린 제290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해상 이동권 안정화와 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홍 의원은 "해상 항로는 울릉군민이 육지와 연결되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며, 생필품 수급·응급환자 이송·학생 이동 등 군민 생활 전반이 여객선에 의존하고 있다"며 "결항, 선박 고장, 주민 선표 부족 등으로 이동권 침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민간 선사 중심의 기존 운항 체계로는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연육교 건설이 불가능한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국가가 참여하는 공영제 도입과 국가보조항로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안군·서해5도 등 타 지역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미 여러 도서지역에서 공영제와 국가보조항을 통해 주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울릉군 역시 국가사업화를 통해 안정적인 해상 교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끝으로 "이동권 보장은 울릉군의 존폐와 직결되는 핵심 문제"라며 "군과 의회,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해상 이동권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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