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 교체 공사 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자 대상 사전 안전 교육을 정례화한다고 밝혔다.

공단 경기강원지역본부는 지난 5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함께 승강기 교체 공사 착공 전 작업자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승강기 작업 중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양측 기관이 사전 안전 교육 정례화에 합의함에 따라 진행됐다.

교육 대상은 LH가 발주한 승강기 교체 공사 현장에 투입될 작업자들이며 승강기 구조 및 원리, 위험성 평가 및 작업 계획서 이해, 작업 유형별 안전 대책, 승강기 작업자 사고 사례 분석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사고 사례 중심의 실습형 프로그램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앞으로 모든 승강기 교체 공사 현장에서 안전 교육을 이수한 작업자만 투입하도록 의무화해 산업재해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과 체계적인 안전 교육으로 현장 작업자의 안전 사고를 사전 차단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