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은 9일 오후 경남 합천군 가야산 일대에서 불법 엽구 수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낙동강청, 합천군,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야생생물관리협회 부산·울산·경남지부 등 유관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해 올무, 창애 등 불법 엽구 16점을 수거했다.
행사는 겨울철 먹이를 찾아 저지대로 내려오는 야생동물을 겨냥한 불법 엽구 밀렵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흥원 청장은 "불법 엽구 수거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필수적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지역 주민과 협력해 불법 엽구 수거와 야생동물 보호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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