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2개 국과 4개 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하면서, 연말 인사 둘러싼 시청내 분위기가 일찍부터 뜨거워지고있다.
올해 말 서기관(4급) 6명과 사무관(5급) 14명 등 대규모 승진이 예정된 가운데,구형서 행정실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해 공직사회 안팎의 긴장감은 한층 고조되고있다.
조직 개편으로 4급은 21명에서 23명으로, 5급은 104명에서 108명으로 늘어나 자연히 승진 적체가 일부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지만 복도 분위기는 '해소'보다 '긴장'에 가까운 모습이다.이번 인사의 가장 큰 관심은 1970년대생의 4급 진출 여부다. 지난 7월 인사에서 1973년생 승진이 이뤄진 만큼 이번에도 '세대교체 2라운드'가 시작될지 여부가 초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남양주시 4급 서기관 21명 가운데 2026년 퇴직 예정인 1967년생이 14명이고, 2027년 퇴직 예정인 1968년생이 3명으로 전체 17명이 순차적으로 자리를 비우게 돼 세대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는 흐름이다.
이런 가운데 조직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A과장의 서기관 승진 유력설이 복도통신을 타고 퍼지고 있어 어수선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이번엔 A과장이다'라는 말이 공직동선마다 흘러나오지만 정작 본인은 입을 굳게 닫고 있는 분위기. 일각에서는 "불교계 천거가 있었다더라"는 확인되지 않은 말까지돌며,연말 인사를 두고있는 실정이다.
A과장은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적극행정을 이유로 허가 대상을 신고로 처리토록해 논란을 만든 바 있는 인물이다. 이같은 논란이 '감점요소'로 작용될지 '의견 차이'로 소화될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란 관측도 뒤따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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