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은 10일 송도자원순환지원센터 실내스포츠시설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감량·탄소중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와 폐기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 국정과제인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과 연계해 탈(脫)플라스틱 실천과 회수체계 개선 등 국가 시책 참여를 장려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단은 방문객에게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와 '탄소중립 행동 전환' 안내 홍보물과 함께 폐기물 감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기념품을 제공했다. 또한 폐기물 발생·1회용품 소비·자원화 과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소비 단계에서 폐기물 줄이기 ▲대체용품 사용 ▲분리배출 확대 ▲탄소중립 행동 전환 등 4단계를 중심으로 홍보를 진행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자원순환 실천을 높이고,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맞춰 인천시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원순환도시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