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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칠곡군, ‘럭키칠곡 크리스마스 마켓’ 첫 회차 개최

/칠곡군

칠곡군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2025 럭키칠곡 크리스마스 마켓'이 12월 6일 왜관역 광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첫 회차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겨울철 대표 축제가 부족했던 지역에서 새롭게 마련된 겨울 관광 콘텐츠라는 점에서 개장 전부터 관심이 높았으며, 첫날 현장에는 많은 방문객이 몰려 기대감을 확인시켰다.

 

첫 회차에서는 광장 전체를 겨울 정원으로 꾸민 '화이트 트리숲'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대형 트리와 하얀 조형물이 어우러진 야간 경관은 기차 이용객과 방문객의 체류를 이끌었고,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과 조명 시설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한 주민은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겨울 포토존이 생겨 꼭 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18여 개 셀러 마켓은 크리스마스 소품, 수공예품, 겨울 간식, 농특산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지역에서 꾸준히 팝업 마켓을 운영해 온 셀러들은 "칠곡에서 이 규모의 겨울 장터는 처음이라 기대가 크다"고 전하며 지역 셀러 중심 참여의 의미를 강조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미니 트리 만들기, 케이크·쿠키 만들기, 소원등 달기, 군밤 굽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첫날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칠곡을 상징하는 '칠곡할매'를 캐릭터화한 '칠곡 산타할매' 탈인형이 현장을 누비며 어린이들의 관심을 모아 축제의 정취를 더했다.

 

축제의 개막을 알린 메인 트리 점등식 '캔들라이트 콘서트' 역시 첫 회차의 하이라이트였다. 촛불 조명과 함께 진행된 점등식은 광장 전체를 밝혀 겨울철 야간 명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조성된 야간 경관은 2026년 1월 31일까지 매일 점등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13일 2회차부터 본격 운영된다. 버스킹 공연, 마임, 지역 성가대 무대를 비롯해 SNS 인플루언서 '산티'의 1분 캐리커처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20일, 24일, 25일에도 회차별 특성을 반영한 체험, 마술, 코믹버블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 관광객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라며 "주변 상가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준다면 크리스마스 마켓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회차에서도 완성도 높은 운영을 이어가 칠곡의 대표 겨울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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