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일 도청 회의실에서 'K-2 민군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 의성군, 공군본부, 경북연구원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의 사업 타당성에 대해 논의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K-2 군공항 이전 공동합의문에서 약속한 민·군 상생 정신을 구체화하는 핵심 시설로,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실질적 사업 발굴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공항 이전과 공항신도시 조성에 따라 약 6,000명의 군 장병과 가족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군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국내 유사 복합커뮤니티센터 사례를 분석하고, 이용자 특성을 반영한 필요시설과 배치 계획을 제시했다. 군복지시설 영외화에 따른 활용 방안, 접근성 및 연계성 확보, 입지 선정 시 주민 갈등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최적의 입지 후보지 또한 추천됐다.
아울러 K-2 군부대 장병, 군 가족, 의성군 주민, 관계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체육시설, 커뮤니티 라운지, 돌봄시설, 카페, 영외 마트 등 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결과를 반영한 시설 구성 및 배치 계획도 함께 검토됐다.
경북도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공공 인프라 확충과 문화·복지·여가 기능을 한 공간에 집약해 군 장병과 가족, 지역 주민 모두에게 개선된 정주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종 경북도 공항추진과장은 "K-2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민군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시설"이라며 "공항신도시 중심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연구 결과와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국방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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