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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신퇴계 교사단 질문 콘서트 개최…교사 참여형 연수 확산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10일 경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중등 교사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와 이화여대 연구지원센터와 공동으로 '2025 신퇴계 교사단과 함께하는 질문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질문 콘서트는 교육부가 위탁한 연구지원센터가 각 시도 교육청과 함께 운영하는 질문 중심 수업 연수로, 학교 현장을 컨설팅하고 지원하는 대화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콘서트는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옥현진 이화여대 교수가 '질문이 있는 학교'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2부에서는 오윤주 교사(국어과, 경기 수일여자중학교)와 이빛나 교사(수학과, 서울 영림중학교)가 학생 질문 중심 수업의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3부에서는 신퇴계 교과 교사단의 2025년 활동을 돌아보고 교과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체 구성만 보면 타 시도의 질문 콘서트와 유사하지만, 경북의 콘서트는 교사 참여 방식에서 큰 차별성을 보였다. 지난 11월 실시된 사전 온라인 설문에서 참여 교사들은 단순 참석 의사를 넘어 1부 특강에서 다뤄지길 바라는 내용, 2부 타 시도 사례 공유 방식, 교과별 분반 여부 등 구체적인 의견을 직접 제시했다.

 

또 교사들은 '질문 중심 수업에 대한 본인의 고민', '학생 질문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점' 등을 상세히 작성해 제출하며 행사 기획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

 

특강을 맡은 옥현진 교수는 경북 교사들의 사전 질문과 고민이 매우 정교하고 진지했다며 각 질문이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실제 교육 현장에서 마주한 상황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강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부분을 다시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호기심과 문제의식이 경북교육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3부 교과별 모임은 신퇴계 교사단의 성과 공유회에 그치지 않고 교사단에 속하지 않은 일반 교사들도 함께 참여해 수업 고민과 실천 경험을 나누는 열린 세션으로 운영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단이 일반 교사들과 함께, 그리고 다른 시도의 교육공동체와 소통할 때 더 큰 성장과 진정한 수업 혁신이 가능하다는 점을 우리 신퇴계 선생님들이 잘 보여주었다며 참여 교사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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