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명1%사랑나누기(대표 신일희 계명대 총장)와 계명대학교 봉사단이 지난 6일 대구 달서구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연탄 배달 직후에는 달서구에 1천만 원을 기부해 '달서 나눔 별 4호'에 등재되며 따뜻한 나눔을 더했다.
계명대 봉사단은 직접 가정을 찾아 연탄을 집 앞까지 옮겼다. 학생과 교직원 3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추운 날씨에도 난방 부담을 겪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이성용 계명대 학생·입학부총장은 "우리 학생들의 연탄 나눔이 주민들에게 작은 온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도 함께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베트남 국적의 응오튀탐짬(국제통상학과 1학년) 학생은 "연탄 봉사는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보람이 더 컸다"며 "올겨울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수호(환경공학과 1학년) 학생은 "연탄을 직접 나르며 어르신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며 "작은 힘이지만 도움이 되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연탄 배달 후에는 두류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후원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사)계명1%사랑나누기는 달서구청에 연탄 나눔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해 '달서 나눔 별 4호'에 올랐다. '달서 나눔 별' 사업은 10년 이상 꾸준한 기부를 이어온 기부자에게 예우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 202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사)계명1%사랑나누기는 올해 누적 기부금 1억 원을 달성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데 이어, 이번 기부로 또 한 번 기부의 가치를 실천했다.
한편 (사)계명1%사랑나누기의 기금은 교직원이 월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다. 해당 기금은 연탄과 난방유 지원, 소외계층 위문, 재난 피해 구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히 사용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외 재난 피해 지역에 7억 원 이상을 지원해 왔다. 미얀마 지진 피해, 경북 산불, 경남 수해 복구 등에도 기부를 이어오며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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