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1일, '제3회 한국 ESG 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ESG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 ESG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ESG학회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투명경영(Governance)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지자체·공공기관·기업·학교·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성남시는 지난 9월 'ESG 특별시 성남' 비전을 선포한 뒤 △환경?사회 △사회?투명경영 등 분야 간 연계를 강화한 융합형 ESG 정책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사업은 ▲기후테크 중소기업 육성(환경) ▲모든 시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사회) ▲ESG 시민대학 운영(투명경영) ▲맨발 황톳길 11곳 운영(환경+사회) ▲ESG 환경 분야 상생 협업(환경+투명경영) ▲나눔 명예의 전당 운영(사회+투명경영) 등이 꼽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성남시만의 특화 ESG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SG 특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