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보건의료원(원장 윤홍배)이 아토피·천식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각각 기관상과 개인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보건의료 역량을 입증했다. 현장 밀착형 건강교육과 맞춤형 프로그램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청송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실천 중심의 예방교육을 기획하고,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보건 사각지대를 메우고 있다. 특히 '아토피피부염 예방관리교육?피부에 좋은 천연비누 만들기' 사업은 현장 호응 속에 성과를 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7일부터 9월 23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학생들과 영양플러스 대상자 등 268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을 위한 막대인형극과 퀴즈, 초·중등학생 대상 천연비누 만들기와 위생습관 지도, 임산부 및 영유아 부모를 위한 알레르기질환 이해 교육 등으로 세분화돼 실시됐다. 보습제 제공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 내용을 일상으로 연결시킨 것도 특징이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집중하며 건강습관을 배우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의료원은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보다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성과대회에서는 공중보건의사 이종준이 고혈압·당뇨병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과 예방상담, 응급대응 체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지소보건진료소장 최양미도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한 방문건강관리 확대와 의료 접근성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송군 관계자는 "전문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한계를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극복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예방 중심의 건강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