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맞춤형 영양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실생활 기반의 건강관리 지원에 나섰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조리 체험 교실은 가족과 함께하는 식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영덕군보건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영양 플러스' 사업 대상자를 위한 조리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가정의 식생활 개선을 돕기 위해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특별한 주제로 꾸려졌다.
'영양 플러스' 사업은 임신·출산·수유 중인 여성과 영유아 가정 가운데 영양 위험 요인이 있는 대상자를 지원하기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영덕군보건소는 이를 통해 월 2회의 보충 식품 제공과 함께 영양 교육, 가정 방문 등 통합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조리 수업에서는 산타와 루돌프를 주제로 한 컵케이크 만들기가 진행됐으며, 실습 외에도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조리 키트를 제공해 체험의 연속성을 높였다.
수업은 보건소 내 영양조리실에서 전문 영양사의 지도로 이뤄졌으며, 직장인 가정을 배려해 저녁 시간대에 소규모 자율 방문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유연한 운영방식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동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생활 중심의 영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보건소는 이번 조리 교실을 마무리하며 내년도 신규 대상자 모집을 상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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