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내년 3월 31일까지 '동파방지 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동파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수도행정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상황반을 구성하고, 협력업체와 연계한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평일은 물론 휴일과 야간까지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신고 접수 시 신속한 교체 및 복구 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원을 재활용한 동파 예방사업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시는 버려지는 택배 포장재를 활용해 보온재를 제작·배부하는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양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시민이 직접 에어캡 등으로 보온재를 만드는 봉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렇게 제작된 보온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가정에 전달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겨울에는 수도시설 동파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현장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동파 예방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계량기함에 헌 옷 등 보온재 채우기 ▲장시간 외출 시 수돗물 약하게 틀어두기 ▲동결 시 헤어드라이어나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이기 ▲계량기 유리 파손 시 즉시 안양시 수도행정과에 신고하기 등 구체적인 동파 예방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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