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한경국립대학교 및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범도민추진위원회와 함께 지난 10일 한경대 산학협력관 시청각실에서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시민 대통합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청년, 대학생 등 시민 13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지역 보건의료의 균형 발전과 필수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알리고, 각계의 유치 의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민 16명에게는 공헌 표창이 수여됐으며, 경기공공의료대학 설립의 타당성과 기대효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는 시민과 한경대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하나의 슬로건을 완성하는 '희망글씨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공공의대가 안성시와 경기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지역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시민 생명 보호를 위해 한경대, 범도민추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공공의대 유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