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서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낮 1시 58분께 "시멘트 작업 중 붕괴 사고가 나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즉시 구조 작업에 착수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매몰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을 구조,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매몰 현장에서는 1명의 작업자 위치가 추가로 발견돼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사고는 레미콘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공사구조물이 붕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장비 17대, 대원 86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들어서며, 내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7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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