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9일 오산중학교 강당에서 3학년 학생 230여 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환경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의 중요성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골든벨'은 탄소발자국, 재생에너지, 분리배출, 탄소중립 정책 등 다양한 환경 문제를 퀴즈 형식으로 다루며, 학생들이 실천적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한 학생은 "탄소중립이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퀴즈를 통해 재미있게 이해하고, 일상 속 실천을 다짐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시 환경과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미래세대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내년도에도 학교-지역사회 연계 교육 확대, 생활폐기물 감축,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캠페인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전반의 환경 인식을 높여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