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강원도 양구군 소재 백두산 부대(육군 21사단)에 '사랑의 차(茶)' 5만 잔과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1991년 시작된 '사랑의 차 나누기' 행사는 겨울철 최전방에 복무하는 군 장병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두산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장병들의 선호를 반영해 커피뿐 아니라 말차 라테 등 품목을 다양화했다. 또, 훈련 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캔 음료도 제공한다.

두산은 이번 행사 외에도 백두산 부대에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2010년에는 병영도서관을 설립했고, 2016년과 2018년에는 장병들의 제설 작업을 돕기 위해 두산밥캣 장비와 어태치먼트를 기증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도 이달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에 '사랑의 차'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