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해운·물류 산업의 공정 거래 질서 확립과 선·화주 간 상생 협력을 위한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를 통해 2025년 인증 기업 13개사를 신규·재인증했다고 밝혔다.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는 해상 운송 시장에서 공정 거래 실천, 안정적 화물 확보, 협력 관계 유지에 앞장서는 선사와 화주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세액공제 등 실질적 혜택을 주어 선·화주 간 자율적 상생 문화를 정착시키는 게 목표다.
해진공는 2020년부터 해양수산부에서 제도 운영을 위탁받아 인증 심사와 사후 점검을 맡아왔다. 올해까지 누적 인증 기업은 총 39개사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선사가 14개사, 화주사가 25개사다. 올해는 재인증 4개사와 신규 인증 9개사가 선정됐다.
재인증 기업은 은산해운항공, 엠트랜스 , 롯데글로벌로지스, 태웅로직스다. 신규 인증 기업은 디와이유엘씨, 원스톱에이앤씨,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화오션, 세방익스프레스, 범주해운, 팬오션, HMT메가라인이다.
해진공는 지난 10일 2025년 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공로상을 시상했다. 현장 실무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선·화주 간 협력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안병길 사장은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는 단순한 기업 평가가 아니라 대한민국 해운·물류 산업의 신뢰 기반을 높이는 핵심 정책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선·화주 간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지속 강화하고, 수출 경쟁력과 해운 물류 산업의 동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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