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위험 증가에 대비해 산불대응센터 3곳을 직접 점검하고, 진화대원들의 근무 실태와 안전 확보 현황을 살폈다. 현장 방문에 나선 박현국 군수는 산불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원들을 격려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 10일 산림소득자원과 산림보호팀 직원들과 함께 봉성, 춘양, 명호에 위치한 산불대응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대원들의 근무환경과 장비 상태, 대응 시스템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였다.
박 군수는 대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개선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봉화군은 산불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최근 진화대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각 지역에 산불대응센터를 신축해 운영 중이다. 현재 52명의 산불진화대원이 배치돼 실시간 감시 및 신속 대응을 수행하고 있다. 체력 단련 프로그램과 장비 개선도 함께 추진해 현장 역량을 강화한 결과, 지난 11월 경북도가 주관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현장에서 박 군수는 "산불 초기 대응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여러분이야말로 산불 예방과 진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며, 대원 모두가 건강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봉화군은 가을·겨울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지난 10월 20일부터 가동 중이며, 임차헬기를 12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해 빈틈없는 산불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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