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동절기 시민들의 체육활동 편의를 위해 오는 12월 19일부터 '2025~2026 인천아시아드 스케이트장'을 62일간 공식 운영한다. 개장 첫날은 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이번 스케이트장은 겨울철 체육시설이 부족했던 인천 북부권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것으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 3,600㎡ 규모로 조성된다. 성인·어린이·이벤트 링크 등 3개 링크가 꾸려지며, 영화관·카페 등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해 복합 여가공간으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월~목·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 금·토·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이며, 만 5세 이상 누구나 1시간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링크장에서는 아이스범퍼카와 썰매 등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겨울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스케이트장이 인천 생활체육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