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11일 군청 별관에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 및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군수를 비롯한 지역 인사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87개 기관·단체·기업이 참여해 총 1억 8,7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양평군 사랑의 온도탑 목표액은 2억 원이며, 이날 기준 모금 온도는 94℃를 기록해 군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전진선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에 동참해준 군민 덕분에 따뜻한 온기가 퍼지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양평은 기부문화가 매우 활발한 지역"이라며 "전달된 성금은 2026년 위기가구 지원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학 공동위원장은 "마음을 열면 행복이 들어온다"며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양평군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양평'을 표어로 내년 1월 31일까지 캠페인을 이어가며, 모금된 성금은 난방유·연탄 등 동절기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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