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 중인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사업 협약 은행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울주군과 BNK경남은행 울산영업그룹은 이날 군청 은행나무홀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순걸 군수와 황재철 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울주군이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신혼부부 주택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혼인신고일 2년 이내 또는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울주군 전입 예정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최대 8년 동안 2억 대출금 한도로 이자비용 중 2%를 지원하며 연 최대 4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울주군은 사업 홍보, 대상자 모집·선정·추천, 사업비 집행 등 사업 총괄을 담당한다. BNK경남은행은 대출 추천자에 대한 대출 심사와 대출 실행 등 업무를 지원한다.

이순걸 군수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의미 있는 사업을 BNK경남은행과 함께 추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금융 기관 선택폭을 늘리고 접근성을 개선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