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는 밀알복지재단 산하 첼로앙상블 '날개'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밀알첼로앙상블 날개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첼로 앙상블로이다. 지난 2012년 창단 이후 음악을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장애 특성상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무대 경험과 예술 교육을 제공해 13년 동안 꾸준히 감동적인 발걸음을 이어왔다.
코리안리는 날개와 지난 2017년부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후원 중단으로 폐단 위기에 놓여 있던 앙상블의 사연을 들은 원종규 사장이 즉시 후원을 결정했다. 이후 8년 동안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졌고, 단원들은 전문 교육과 연주 기회를 꾸준히 제공받아 첼리스트로 성장해 왔다.
올해 정기연주회에서는 강미사 음악감독(코리아아트빌리티 체임버 음악감독, '첼리스타' 활동)이 이끄는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가 펼쳐졌다.
차이코프스키의 어린이 앨범을 주제로 '모닝 플레이어(Morning Prayer)', '마마(Mama)' 등 서정적 클래식 레퍼토리를 비롯해, 영화 겨울왕국의 '렛잇고(Let It Go)', 'K-pop 데몬 헌터스(Demon Hunters)'의 '골든(Golden)' 등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 편곡 무대도 선보였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날개 단원들이 매년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서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회사에도 큰 기쁨"이라며 "이들의 도전이 앞으로도 오래 이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동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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