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년 3월부터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16개 산업단지에 22개 노선, 57대 차량을 투입해 하루 132회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확대는 전년 대비 산업단지 3곳, 노선 6개, 차량 10대, 운행 횟수 31회가 늘어나는 규모다. 이를 위해 2026년 사업 예산도 35억 8000만원으로 편성됐다. 2025년 본예산 대비 9억 3200만원 증액된 금액이다.
예산 증액은 유류비·인건비 등 물가 상승을 반영한 운행 원가 현실화와 산업단지별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시의회와 협의해 확정됐다. 부산경제진흥원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는 2026년 1월 초 입찰을 통해 2026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운영할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맞춤형 통근버스 확대 운행을 추진한다. 서부산권은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기업 간담회에서 증차 요구와 만차로 인한 불편, 교통 혼잡 해소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총 48대를 투입한다. 하루 106회 운행하며 노선별·시간대별 배차를 탄력 조정해 승차 환경을 개선한다.
동부산권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에코장안과 명례에 노선을 신설하고, 정관농공단지·에코장안·의과학산업단지 노선을 확대·조정한다. 동해선 좌천역 연계도 강화하며 총 9대로 하루 26회 운행한다.
부산시는 서비스 고도화도 병행한다. 2025년 10월 중순부터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산단타요'를 운영 중이며 현재 1600여 명의 근로자가 가입해 이용하고 있다. 회원 가입 시 수집한 거주지·근무지·출퇴근 시간 등 정보는 노선별 수요 분석과 통근 패턴 파악에 활용될 예정이다.
노후 정류장 표지판 교체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하반기 녹산산단 내 51개 정류장을 우선 교체했으며 내년에는 과학 산업단지 등으로 확대 시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산업단지 통근 환경 개선은 근로자 고용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내년도 통근버스 확대를 위한 예산 증액은 기업 현장 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증차·노선 확대 건의를 적극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수렴해 산단 근로자 통근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근로자와 지역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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