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를 비롯한 가평군, 광주시, 구리시, 남양주시, 양평군 등 경기 동북부 6개 시·군이 오랜 기간 규제와 희생의 상징이었던 수변 공간을 '기회와 상생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동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22일, 경기 동북부 6개 시·군이 친환경 수변 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경기도에 정책적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현안 해결과 균형발전 방안 논의를 위한 경기도지사 면담도 공식 요청했다.
이번 공동건의는 지난 5월 출범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 상생 협의체」의 첫 번째 공동 대응이다. 협의체는 북한강과 팔당호(댐)를 중심으로 한강 수계와 연계한 친환경 수변 관광거점 조성을 통해 장기간 지속돼 온 규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데 뜻을 모아왔다.
공동건의문에는 ▲상위계획 내 대표 사업 반영 ▲관광권역 형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수변·상수원 관련 규제 개선에 대한 공동 대응 등 친환경 수변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다각적인 협력 요청이 담겼다.
특히 6개 시·군은 현재의 구조적·제도적 제약으로 인해 개별 지자체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 북부 대개발 2040」, 「경기 동부·서부 SOC 개발」 등과 연계한 광역 차원의 조정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1월 14일 경기 북부 타운홀 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경기 북부 지역의 '특별한 희생'과 '특별한 배제' 문제, 상수원 규제로 인한 지역 발전 제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경기도가 정부 협의와 시·군 간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기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조성 사업 부지가 한강변에 위치해 수변구역에 준하는 규제를 받고 있어 개발 추진에 어려움이 크다"며 "이번 공동건의를 계기로 환경 보호라는 명분 아래 중첩 규제에 묶여 있던 경기 동북부 지역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6개 시·군이 한뜻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앞으로 ▲기본구상 및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공동 연구 ▲국가 사업 및 상위계획 반영을 위한 정부·국회 대상 공동건의 ▲공공·민간 협력 거버넌스 확대 등을 통해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공동 대응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