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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영덕군 도로 정비 역량 인정…경북 지방도 평가서 우수기관

자체 장비와 인력을 활용한 도로 관리 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불 피해 이후 신속한 복구 노력도 우수기관 선정의 배경이 됐다.

영덕군이 재해 상황 속에서도 도로 기능을 빠르게 회복하며 지방도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현장 중심의 유지관리와 안전 개선 노력이 경상북도 평가에서 성과로 이어졌다.

 

군은 지난 22일 경상북도 청사 화랑실에서 열린 2025년 추계 지방도 정비 업무 평가에서 재해복구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도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살펴 이뤄졌다.

 

평가는 사전 현장 조사와 사후 점검을 통해 진행됐다. 지방도 포장 상태와 도로시설물 청결도 배수시설 관리 안전시설 정비 수준 동절기 대비책 등이 주요 기준으로 적용됐다.

 

영덕군은 관내 지방도 4개 구간 67킬로미터와 국지도 2개 구간 군도 19개 구간을 대상으로 외주에 의존하지 않는 관리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자체 보유 장비와 도로 보수원을 투입해 상시적인 도로 환경 유지관리 체계를 운영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영덕군은 연중 도로변 풀베기와 차선 도색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노면 정비와 사면 안전시설 점검 배수로 관리에도 힘을 기울였다. 겨울철 제설 대책을 포함해 보행 환경 개선과 회전교차로 설치 도로 확포장 사업 등 안전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말 발생한 경북산불로 큰 피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 도로를 정상화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재해 상황 속에서도 교통 기능을 신속히 회복하며 지역 회복에 기여한 점이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으로 영덕군은 2023년 우수기관상 수상 이후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로 정비 행정이 지속적인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다.

 

강신열 건설과장은 "도로 정비는 지역의 물자가 흐르는 혈관에 대한 관리이자 군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실정에 맞는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해 도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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