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올해 '국가 연구 개발 우수 성과 100선'에 총 5건이 선정되며 기관 역대 최다 성과를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우수 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과학 기술 연구 성과를 발굴해 국민 이해를 높이기 위한 범부처 선정 제도다. 연구원은 이번에 기계·소재 분야 4건과 에너지·환경 분야 1건을 배출했다.
기계·소재 분야 선정작은 김영민 책임연구원의 스테인리스 마그네슘 소재 개발·사업화, 박지훈 책임연구원의 망간-비스무스 자석 기술, 이상복 책임연구원의 초박형 전자파 흡수 소재, 정호상 선임연구원의 3차원 플라즈모닉 나노 소재 기반 암 진단 기술이다. 에너지·환경 분야에서는 최승목 책임연구원의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용 비귀금속 소재 및 막전극접합체 공정 기술이 뽑혔다.
김영민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SEN 마그네슘 합금은 기존 마그네슘의 가연성, 부식성, 성형성 문제를 동시에 극복한 고유 브랜드 소재다. 박지훈 책임연구원의 망간-비스무스 자석은 희토류 대신 상대적으로 풍부한 원소를 활용해 기존 등방성 희토류 자석을 대체할 수 있는 고성능 영구자석 기술이다.
이상복 책임연구원의 전자파 흡수 소재는 0.4㎜ 필름 한 장으로 5G·6G 환경에서 3개 주파수를 동시에 차단하는 세계 최초 기술이다. 정호상 선임연구원은 3차원 나노구조체와 인공지능을 결합해 체액 한 방울로 다중 암 신호를 읽어내는 초고감도 진단 플랫폼을 구현했다.
최승목 책임연구원은 촉매부터 스택까지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전주기 기술을 완성하고 상용화 시스템 수준까지 실증한 국내 최초 사례를 만들었다.
최철진 원장은 "선정된 기술들은 우리나라 미래를 선도하고 국민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기술"이라며 "기술 이전과 창업 등 상용화 성과로 이어지고 소재 국산화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원에서도 지속해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재료연구원은 2006년 우수 성과 제도 시행 이후 기계·소재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배출해 왔으며, 올해는 출연 중 2번째로 많은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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