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30일부터 태화강역 준고속열차 운행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량리~태화강역 구간 KTX-이음이 기존 6회에서 18회로 3배 늘어난다. 지난 1월 개통한 태화강~강릉역 구간은 현재 ITX-마음이 운행 중인데, 여기에 KTX-이음이 6회 추가로 투입된다.
그동안 중앙선 KTX-이음이 서지 않았던 북울산역과 남창역에도 일부 열차가 정차해 방문객 편의가 높아진다. 수도권과 충북·경북 등 중부내륙, 울산 간 연결이 강화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준고속열차 정차에 대비해 마련한 3가지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관광지 연계 교통수단 확충, 스마트 관광 플랫폼 활용 홍보, 울산 관광 마케팅이 주요 내용이다.
먼저 시티투어버스와 관광택시 중심의 관광 교통망을 강화한다. 친환경 2층 시티투어버스 2대를 하반기에 추가 도입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관광택시는 2시간, 4시간, 8시간 코스로 탄력 운영해 편리한 울산 여행을 지원한다. 태화강역 내 관광안내소는 열린관광안내센터로 확장해 내년 상반기 준공한다.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한 소규모 관광객은 태화강역이나 사전 예약 누리집에서 무장애 밴을 최소 3일 전 예약하면 울산 전역 관광지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통한 홍보도 강화한다. 울산관광 누리집과 스마트관광 플랫폼 '왔어울산'을 통해 준고속열차 증편을 알리고, 태화강역에는 앱 설치 홍보 배너를 설치한다.
울산 관광 마케팅을 위해 내년 초 울산 관광 정책 설명회에서 철도 증편을 적극 알리고, 기차여행 상품 운영 여행사에 상품 개발 및 인센티브 특별 지원을 추진한다. 청량리역·강릉역 옥외 매체를 활용한 울산 관광 홍보도 지속한다.
올해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는 기차 연계 관광 상품인 동해안권 테마관광열차를 총 4회 운영했다. 내년에도 태화강역 준고속열차 증편 여건을 반영해 철도기반 관광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오름 동맹, 동남권 지역관광협의체 내 인근 도시와 다양한 철도여행 프로그램도 개발·추진한다. 북울산역, 남창역 일부 정차에 따라 관련 부서와 여행상품 협업도 추진한다. 청량리역, 강릉역, 태화강역, 부전역 등 주요 정차역에는 울산 관광 기념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태화강역 KTX-이음 투입으로 부산·울산과 경북, 강원 지역이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돼 관광수요를 높이고 지역 사회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관광 교통 연계수단을 확충하고 다각적으로 홍보해서 관광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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