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새해 첫날 행주대첩 승전지인 행주산성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해맞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1일, 시민 약 2,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를 안전사고 없이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상이변에 따른 안전 문제와 국가적 애도 분위기로 중단됐던 지난 2년을 지나 3년 만에 재개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새해 분위기를 띄우는 플래시몹과 여성 중창단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일출 시각에는 시민들이 함께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한 해의 안녕과 희망을 기원했다. 이어 진행된 소원성취 북치기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특히 오랜만에 재개된 행사인 만큼, 시는 안전 관리에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행사장 동선을 체계적으로 분리·운영하고,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 교통 통제와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행주산성은 호국정신이 깃든 역사적 공간이자 시민들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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