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1일 신년사에서 "보험소비자 보호를 산업의 중심에 두겠다"며 '소비자중심 보험 TF' 운영 등 밸류체인 전반에 대해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생산적 금융 지원,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 '확장된 보험'을 통한 신시장 진출 등 4대 과제를 제시하며 업계의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우선 소비자 신뢰를 생명보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로 규정하고 상품개발·언더라이팅·판매·보험금 지급 전 과정에서 소비자 불편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특히 영업채널의 판매책임을 강화해 불완전판매를 최소화하고 협회 조직도 소비자보호에 맞춰 개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생산적 금융'과 관련해선 생보업계가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건전성·자산운용 규제 등으로 적극 투자에 제약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투자 여력 확대를 위해 자본규제와 자산부채관리(ALM) 규제 개선을 지속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AI 활용 범위를 언더라이팅·클레임·챗봇 등 제한적 영역에서 리스크 분석, 보험계리, 고객관리, 영업활동 등으로 넓히겠다고 했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후보장 수요에 대응해 연금보험과 저축성보험의 규제 체계 개선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회장은 생명보험이 '라이프 케어' 산업으로 확장돼야 한다며 헬스케어, 실버·요양 분야에서 보험과 연계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 기반 마련과 통합 서비스 모델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치매 가정 부담 완화를 위한 신탁-보험 연계 강화, 보험금청구권 신탁 대상 확대 등 신탁업 활성화, 해외시장 확산을 위한 규제 완화 지원도 과제로 제시했다.
지난해 성과로는 IFRS17·K-ICS(보험회계제도) 도입 3년 차를 맞아 보험부채 할인율 조정 속도와 ALM 규제 도입을 합리적으로 조절하며 제도의 연착륙과 재무 안정에 힘썼고,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 도입 과정에서 과세 리스크 해소와 판매수수료 개편 등을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2026년 역시 쉽지 않은 한 해"라며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며, 통하면 오래 간다)'를 인용해 위기를 변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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