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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김경희 시장 “2026년, 더 큰 성장·든든한 민생·편안한 일상으로 도약”

김경희 이천시장

김경희 이천시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이천이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시정 운영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3년 반을 "수많은 파도와 맞서온 시간"으로 회고했다. 쌀값 폭락과 반도체 경기 침체, 재정적 제약 속에서도 깔따구 유충 사태와 폭설 피해까지 겹쳤지만, 이천은 멈추지 않고 위기를 극복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서진 길을 고치고 닫힌 문을 두드리며 시민의 삶 속에 새로운 희망을 틔워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 시장은 산업 구조의 전환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연접개발 완화를 통해 산업단지 조성의 물꼬를 텄고, 반도체·소부장·드론·방위산업으로 이어지는 미래 성장 축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드론 비행 테스트베드와 로봇드론창업지원센터, 첨단방산드론 페스티벌을 통해 이천이 '미래 하늘산업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과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도 강조했다.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 이천제일고, 한국폴리텍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기술교육에 이어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 인재가 이천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복지와 돌봄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두드림 건강 ON 버스'를 통한 찾아가는 건강 서비스 등을 언급하며 "이천은 이제 돌봄의 도시, 따뜻한 도시로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적 합의를 통해 시립화장시설 부지를 확정한 점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도시 환경과 문화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설봉공원과 복하천 수변공원, 안흥지 등 주요 공간이 새롭게 단장됐고, 28개 도로망과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으로 도시 흐름이 개선됐다. 이천거북놀이의 유럽 진출, 해월애니메이션축제와 펫축제, 전국동요대축제 등은 문화도시 이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이천시는 대통령 소속 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에서 자치시 기준 전국 4위를 기록했다.

 

김 시장은 2026년 시정 운영의 3대 방향으로 ▲더 큰 성장 ▲든든한 민생 ▲편안한 일상을 제시했다. 반도체·소부장·드론·방산 산업을 중심으로 한 완결형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과 함께, 대월2일반산업단지 등 총 22만㎡ 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TX-D노선, 용인―부발 반도체선 등 국가 철도망과 광역교통망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수립,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53개 청년정책 재정비, 5060세대 사회 참여 확대 등 민생 안정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원과 체육시설 확충, 똑버스와 희망택시 운영, 공영주차장 조성, 교통비 지원과 스마트 안전망 구축을 통해 시민 일상의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김경희 시장은 "변화를 주저하는 도시는 과거에 머물고, 변화를 찾아 나아가는 도시는 미래를 선도한다"며 "2026년, 시민과 함께 이천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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