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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2건 선정…아산·서천 263억 투입

서천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전경(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제공)

충남도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국가유산청 주관 「광역 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공모에서 '아산 읍내동산성'과 '서천 기벌포유적·건지산성' 등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남은 전국 6개 선정 사업 중 2건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고대 역사문화권을 체계적으로 보존·정비하고 지역 발전과 연계한 활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 주도 사업이다.

 

서천 기벌포유적~건지산성 권역은 금강 하구를 통해 백제 도성으로 진입하던 핵심 해양 관문으로, 백제 산성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한산모시짜기', 충남 무형유산 '한산소곡주'가 집적된 복합 역사문화권이다.

 

아산 읍내동산성 권역은 백제 웅진기 이후 고구려 남하를 방어하던 군사 요충지로, 6세기 이후 아산 일대 행정·군사 중심지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충남도는 2026~2028년 3년간 총 263억 원(아산 133억, 서천 130억)을 투입해 역사문화환경 조성, 통합 안내체계 구축, 역사문화권 진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승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백제 왕도 중심이던 역사문화권 정책을 충남 전역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역사문화 자원을 관광·교육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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