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지난 1일부터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알라질 증후군 치료제 '리브말리액(성분명: 마라릭시뱃)'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고 4일 밝혔다. 알라질 증후군 치료제가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된 국내 첫 사례다.
리브말리액은 담즙산의 장내 재흡수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춘 혁신 치료제다. 알라질증후군 환자에서 담즙정체성 소양증을 개선하는 데 처방된다.
리브말리액 임상시험군과 외부 자연사 코호트(GALA)를 비교분석한 결과, 리브말리액 치료군에서 간이식이나 사망과 같은 중대한 사건 발생 위험은 비교군 대비 약 70% 감소했다.
알라질증후군은 소아 희귀질환로, 극심한 소양증, 성장 장애 등을 동반하며 만성 간질환을 유발한다. 증상이 악화될 경우 간이식과 같은 고위험 수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고재성 교수는 "알라질 증후군은 소아기에 발병해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장기간 큰 부담을 주는 질환"이라며 "그동안 증상 악화로 간이식을 고려해야 했던 치료 환경에서, 리브말리액을 통해 혈중 담즙산 농도를 조절함으로써 일부 환자에서는 간이식을 늦추거나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은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리브말리액 품목허가 후 한국희귀·필수의약품 센터에서 알라질 증후군 환자 중 소양증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약제 무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이번 급여 적용으로 치료 접근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희귀·난치 질환 영역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치료 옵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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