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제5차(2026-2035년) 산업입지 수급계획'에 따른 산업입지 연평균 수요면적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시된 경북도 산업입지 연평균 수요면적은 213만 1천㎡로, 이전 계획 수요면적인 177만 6천㎡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상한캡 20% 적용을 받는 시·도 가운데 최대 상승률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당초 계획 대비 향후 10년간 산업단지를 약 170만 평, 561만㎡ 규모로 추가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매년 55만㎡ 규모의 산업단지 1곳을 추가 지정할 수 있는 수준으로, 경북도 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비율 평균 약 63.5%를 적용한 수치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시설용지의 적기 공급은 급변하는 산업구조 속에서 지역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다. 경북도는 산업시설용지 공급 가능 규모를 대폭 확충함으로써 인공지능 AI, 디지털, 그린 산업으로의 구조 대전환 시기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경북도는 첨단베어링, 바이오, 원전 수소, SMR, 이차전지 등 10개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해 국가 기간산업 육성을 이끌어왔으며, 자동차 부품과 기계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반산단 82곳, 도시첨단산단 2곳, 농공단지 68곳 등 총 152개 산업단지를 지정하거나 승인해 왔다.
경북도는 앞으로 챗GPT 등장 이후 본격화된 AI 모자이크 모멘트를 기점으로 한 AX 변화와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AI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과 저탄소·친환경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한 산업단지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조성된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구조고도화 사업과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산업구조의 고부가가치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향후 10년간 산업입지 수요면적 646만 평 확보는 경북도가 경제성장을 위한 더 큰 엔진을 갖추게 됐다는 의미"라며 "AI·그린·디지털로의 산업구조 재편 속에서 지역 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양질의 산업단지를 공급해 청년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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