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고용노동부의 '2024년 일·생활균형지수' 평가에서 전국 2위, 특·광역시 가운데 1위에 올라 워라밸 도시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위탁해 진행한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가점 등 5개 영역 25개 지표를 분석했다. 부산은 73점을 기록하며 전남에 이어 2위, 서울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23년 65.3점에서 7.7점 상승하며 전년 대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부산은 2017년 39.5점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약진의 원동력은 '일' 영역에서의 대폭 개선이었다. 부산 기업들의 초과 근로 시간 단축, 유연근무제 확대, 휴가 사용 증가 등에 힘입어 이 부문 순위가 전년 15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초과 근로 시간 점수가 1.7점에서 2.3점으로, 유연근무제 도입률은 1.2점에서 2.5점으로, 이용률은 3.1점에서 4.8점으로, 휴가 사용 일수는 1.1점에서 2.3점으로 각각 증가했다.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영역에서도 모두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거뒀으며 정부 인증 가사 서비스 활성화 가점 부문에서는 만점을 획득했다.
부산시는 2018년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전담 조직과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지속적인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소규모 기업 대상 집중 홍보, 기업 맞춤 컨설팅, 워라밸 직장 교육, 우수 기업 선정 등을 진행했다.
2018년부터 매년 운영되는 '워라밸 주간'에는 기념식, 토론회, 영화 관람, 요트 체험 등 다양한 시민 체감 행사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부산시는 올해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추진하고, 가족친화 인증기업 확대를 위한 컨설팅과 인센티브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의 워라밸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성과"라며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