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김인 회장 연임 성공
신협중앙회,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 당선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신협중앙회가 차기 회장 선거를 마무리하면서 각 상호금융의 신뢰 회복과 체질 개선을 이끌 새 체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시된 새마을금고중앙회 선거에서 김인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고, 이달 치러진 신협중앙회 선거에서는 고영철 후보자가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김인 회장이 재임하면서 제2기 체제가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오는 2030년 3월까지 약 4년간 새마을금고를 이끌 제2기 체제의 청사진은 '리스크 관리 강화'와 조합별 '수익 구조 구축'으로 압축된다.
김인 회장은 올해 내부통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내부통제 체계의 상시검사 시스템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는 LG CNS와 함께 진행하는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에 약 100억원을 투입했다.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금융사고 전 이상징후를 사전에 탐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제한하는 한편, 가계여신 위주의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실제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부실채권 정리와 가계여신 위주의 건전 대출 시장을 발굴해 자산 건전성을 중심으로 한 경영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수익 구조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미래먹거리연구소(가칭)'신설이다. 김 회장은 올해 미래먹거리연구소를 새롭게 열고, 본격적으로 새마을금고 자회사 연계 사업 추진 및 사업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하면서 조직 운영 전반에 파격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이 이번 제34대 신협중앙회장으로 당선돼 오는 2030년 2월까지 4년간 신협중앙회를 이끌게 됐다.
실제 고영철 신임 회장은 후보자 시절 인터넷전문은행(가칭, CU뱅크) 설립, 요양병원·실버타운을 중심으로 한 신협 복지타운 조성 등의 획기적인 공약을 내세워 주목을 받았다.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조합의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외에도 신협 통합 멤버십 포인트를 설립하는가 하면 신협형 서민보증기금을 설치해 신용대출을 활성화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편, 신협의 경우 건전성 관리와 내부통제 이슈가 누적돼 온 상황인 만큼, 고 신임 회장의 관련 역량 역시 주목된다.
고 당선인은 신협의 건전성 회복 방안으로 ▲경영정상화 지원자금 지원요건 완화 ▲조합 매칭 충당금 펀드 조성 ▲부실채권(NPL) 자회사 자산관리회사 성격으로 전환 ▲자본잠식 조합 대상 연계 대출 및 여신형 실적 상품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내부통제 강화 방안으로는 순회감독 제도를 활성화하고, 10개 단위로 신협 조합을 관리해 금융 사고 및 부정·비리 행위를 감시한다. 이 외에도 전담역 제도를 도입해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한다.
신협 관계자는 "과거 고영철 신임 회장이 이끌던 광주문화신협은 전국 자산 규모 상위권 조합으로 평가받으며 지역경제의 핵심 축 역할을 해왔다"며 그의 경영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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